동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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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동삼교회  | 2017·10·06 11:46 | HIT : 1,201 | VOTE : 327 |
1.저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시기는, 21년 전 폐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고, 섬김과 전도의
현장이기도 하고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현장인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견하게
되었고, 나약한 저를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가 있었습니다.
피를 토하는 아픔을 겪으면서,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십니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를 많이 했던 저였는데, 저를 단련시키시고 훈련시키셔서 이런 곳에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 후 에는 하나님께 많이 감사했습니다.

2.저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못한 결정을 꼽으라면, 친척사업에 대출과 보증을 해준 것인데, 아내가 반대
했을 때 좀 더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아내의 뜻을 존중했어야 되는 건데, 내속에 있던 “욱”이 튀어 나와서 고함을 질러 데려간 것이 25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3.저의 인생길에서 가장 잘한 선택을 꼽으라면, 당연히 경희 씨를 아내로 선택한 것입니다.
형님들이 부모님을 모실 처지가 안 된다고 판단한 저는,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아내를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에 부모님을 모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가장 큰 기도의 응답이 아니겠습니까?

4.저의 삶을 일부분 이나마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체중이 50.5kg 일 때 결혼을 했고, 아내 덕분에 지금은 57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딸이 둘인데, 몸이 약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안아주거나 업어주고
손잡고 같이 놀아주지 못해서,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지낸 추억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저는 벽에 못을 박아 본 일이 없고, 형광등을 갈아 끼운다든지 집안 가구를 옮겨본 경험도 별로 없습니다.
저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아내는, 무슨 일 이든지 혼자서 다해 치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조심 하느라,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설거지 하나만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아내의 입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말이 한마디씩 튀어 나오고 있는데, 자기는 “졸 혼”에
관심이 많다는 겁니다.
최근에 T. V 를 켜보면 자막에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밤11시 졸 혼 수업” 많은 시청 바랍니다! 라는 내용인데, 많은 시청을 해서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저의 둘째가 결혼을 앞두고 “엄마! 엄마! 내 결혼할 때 뭐 해 줄래?” 라고 물었을 때만해도 “너 거 아부지
말고는 다 가져가라! 너 거 아부지는 집에 나놔도 짐이고 밖에 내놔도 짐인데, 가져가서 뭐 하겠노! 내가
거다 미기야지 누가 거다 미기겠노!” 라고 불과 7년 전에 말했던 아내인데 말입니다!
저가 알고 있는 저의 아내는 말씀에 충실하신 분입니다.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는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마는 많은 기도부탁 드립니다.

5.목사님의 말씀 중에는 덕장의 조건으로 “욱”이 없어야 되고, 가정이 화목해야 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께서는 저를 덕장의 대열에서 빼주십시오.
그리고, 성품이 좋은 장로의 명단에서도 제외시켜 주십시오.
저는 하나님께 저의 잘못을 회개 했고,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용서를 구했습니다.
겉모양 만 보고 저를 제법 괜찮은 장로로 보신분이 계신다면, 그간의 오해를 푸시고 잘못 살아온 저의 삶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

끝으로,“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라는 시가 있는데
저는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글로 아내의 수고가 얼마나 컷는지! 나는 얼마나 못난 사람인지를 보여 드리면서 오늘의 간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후 수년간을, 출근하는 저에게 양말을 신겨준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출산비용을 아낀다며, 산부인과 대신에 이웃집 아줌마를 대동하여
   조산소에 가서 둘째를 출산한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친정아버지 가 농사지어 보내온 쌀을 찾아올 때도, 운반비를 아낀다며
   이웃집 연탄가게 손수레를 빌려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수화물 보관소에서
   쌀을 찾아오던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가정경제가 어려웠을 때, 병원식당과 봉제공장에 나가서 일했던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병들어 있을 때, 시골에 사시는 형부가 야생 고양이를 사냥해서
   보내 줄때마다 직접 가죽을 벗겨 약을 해주던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큰방에 있던 농이 작은방에 가 있고 작은방에 있던  
   피아노가 큰 방에 와 있어도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아버지 몸 져 누워 계실 때도, 대, 소변 받아내며 목욕시켜 드리던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친척이 사업상 필요하다며 대출과 보증을 해 달라고 요청 하던 날,
   고함질러서 데리고 갔을 때도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에, 나 혼자 결정해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건으로 언성을
  높인 적이 있었는데, “당신이 화내는 모습 보는 것이 정말 힘드네요!
  당신이 혼자 하는 일이니 마음대로 하세요!”하면서 나가버리는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본 후로는,“아! 아내에게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줄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정성찬 장로:(2017.07.07. 청지기 기도회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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